영웅본부 소식을 불러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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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째를 야구장에 처음 데려갔습니다. 결론부터 말하면 경기는 절반만 봤고 아이는 대만족했습니다. 다음에 가실 분들 참고하시라고 시간표를 남깁니다.
자리부터 찾지 말고 화장실 위치를 같이 걸어서 확인합니다. 이거 건너뛰면 5회쯤 대참사가 납니다.
아이는 경기를 안 봅니다. 응원단을 봅니다. 같이 일어서서 팔 흔드는 게 이날의 본경기입니다.
여기가 정점입니다. 먹을 것 사고 한 바퀴 돌면 그날 체력의 80%가 빠집니다.
일어섭니다. 지고 있어도 일어섭니다. 주차장에 30분 갇히는 것보다 낫습니다.
끝까지 다 보고 나오는 아빠는 그날 진 겁니다. 저는 그렇게 배웠습니다.
아이랑 야구장 가시는 분들, 보통 몇 회에 일어나시나요? 9회까지 버텨보신 분도 계십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