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웅본부 소식을 불러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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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른여덟에 12년식 아반떼를 샀습니다. 계기판이 14만이었습니다. 다들 그 돈이면 더 나은 걸 사라고 했습니다. 그 5만 킬로가 이렇게 남을 줄은 몰랐습니다.
14만 km
계약서 쓰던 날. 엔진 소리 들으며 아는 척했지만 사실 아무것도 몰랐습니다.
16만 km
첫 견인. 갓길에서 기다린 40분 동안 폐차 시세를 진지하게 검색했습니다.
18만 km
고쳐 놓으니 조용해졌습니다. 이 차가 저보다 오래 갈 것 같다는 생각을 처음 했습니다.
19만 km
지금. 어디가 아픈지 소리로 압니다. 정비 실력이 아니라 그냥 같이 보낸 시간입니다.
여러분 계기판은 지금 몇입니까? 제일 오래 탄 차 기록도 궁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