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웅본부 소식을 불러오고 있습니다.
영웅본부 소식을 불러오고 있습니다.
군대에서 저는 사격을 좀 했습니다. 최소한 그렇게 믿고 이십 년을 살았습니다. 남자들 술자리에서 꺼내는 카드가 몇 장 없는데 그중 한 장이었습니다.
"아버님, 총 그렇게 잡으시면 안 됩니다."
저보다 스무 살은 어린 조교가 제 어깨를 눌러 자세를 고쳐줬습니다.
스무 발 쏴서 여섯 발. 옆 사로 형님은 열네 발이었습니다. 사대에서 내려오면서 알았습니다. 제가 총을 잘 쐈던 게 아니라, 스무 살의 눈과 어깨가 잘했던 겁니다. 장비 탓이 아니라 사수 탓이고 그 사수는 늙었습니다.
예비군 사격장에서 스무 발 중에 몇 발이나 맞히십니까? 조교한테 자세 교정까지 받아보신 분 계신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