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웅본부 소식을 불러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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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각 때는 국산차 고를 때 제 기준이 딱 하나였습니다. 빠른가.
지금 중고 매물 보면서 제가 뭘 보고 있냐면요.
"뒷좌석 시트 방수 되나"
둘째가 차만 타면 멀미를 합니다.
"트렁크에 유모차랑 캠핑의자 같이 들어가나"
한쪽만 되면 탈락입니다.
"연비"
한때 제일 무시하던 숫자였는데 지금은 제일 먼저 봅니다.
마력이 몇인지는 이제 눈에 안 들어옵니다. 이게 철든 건지 그냥 포기한 건지 아직도 모르겠어요. 얼마 전에 매장에서 스포티한 모델 앞에 5분쯤 서 있다가 그냥 돌아왔습니다.
마력 대신 지금 제일 먼저 확인하시는 항목, 딱 하나만 적어주시겠습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