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웅본부 소식을 불러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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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 오래 다니면 한 번쯤 합니다. 나가서 뭘 해볼까 하는 생각.
저도 작년에 상담이란 걸 받으러 갔습니다. 매출 계획, 입지, 초기 비용까지 세 장을 뽑아 갔습니다. 준비 꽤 했다고 생각했습니다.
앉자마자 질문 하나를 받았습니다.
"그게 안 됐을 때, 몇 개월까지 버티실 수 있으세요?"
잘될 계획은 세 장인데 안 됐을 때의 계획은 한 줄도 없었습니다. 30분 만에 인사하고 나왔습니다.
창피하진 않았습니다. 그날 하나 알았습니다. 저한테 모자란 건 아이디어가 아니라 버틸 개월 수였습니다.
숫자 하나만 적어주셔도 좋습니다. 여러분은 저 질문에 몇 개월이라고 답하시겠습니까?